미국프로풋볼(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 콘퍼런스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45-44로 승리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3쿼터 초반 10-38, 28점 차로 밀렸지만 승부를 뒤집으며 NFL 역사에 길이 남을 승리를 만들어냈다. 28점차 역전승은 NFL 포스트시즌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1993년 아메리칸 콘퍼런스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3-35로 뒤지던 휴스턴 오일스가 버펄로 빌스에 41-38로 역전승을 거둔 경기가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PGA 배상문, 현대 챔피언스 토너먼트 2R 공동 16위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5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2타가 된 배상문은 우디 오스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6위가 됐다. 1라운드 10위에서 순위가 밀린 배상문은 13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인 잭 존슨(미국)에 9타 뒤졌다.
테니스 프랑스, 폴란드 꺾고 현대 호프먼컵 우승
프랑스가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현대 호프먼컵(총상금 1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5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폴란드와의 결승(2단1복식)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대회는 8개 나라에서 남녀 한 명씩의 선수를 내보내 남자 단식, 여자 단식, 혼합 복식 경기로 승부를 가린다. 8개 나라가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결승에서 맞붙는 방식이다. 프랑스는 남자 단식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10위)가 제고시 판필(288위)을 2-1(6-3 3-6 6-3)로 물리쳤으나 여자 단식에서 알리제 코르네(27위)가 폴란드의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5위)에게 1-2(3-6 7-6 2-6)로 졌다. 하지만 총가-코르네가 혼합 복식에서 판필-라드반스카를 2-0(6-0 6-2)으로 완파해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약 2억5,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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