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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알리시아 레트 향년 99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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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알리시아 레트 향년 99세로 사망

입력
2014.01.0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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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가운데 최연장자로 알려진 알리시아 레트(99)가 3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있는 노인 전용 주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에 출연한 단역 배우 셉 호튼(100)이 생존해 있기에 레트를 주요 배우 가운데 최연장자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레트는 1939년 개봉한 영화 에서 애슐리 윌크스(레슬리 하워드)의 여동생 인디아 윌크스를 연기했다. 레트가 사망하면서 주여 배우 가운데 가운데 생존자는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98), 메어리 앤더슨(94), 미키 쿤(82) 등 세 명뿐이다.

레트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로버트 브룬웰 레트의 증손녀였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부친이 사망하자 레트는 모친과 함께 찰스턴에서 살았다. 지인에 따르면 레트는 여배우였지만 장신구를 꺼릴 정도로 검소하게 살았다. 레트는 초상 화가로도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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