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몬이 그루폰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티몬은 공정거래위원회(KFTC)의 기업결합심사 최종승인에 따라 지난 2일부로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기업인 그루폰의 글로벌 가족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티몬은 그루폰과 합병 이후에도 자체 브랜드를 계속 사용한다. 티몬의 경영진과 임직원들 역시 변동이 없다.
그루폰은 이번 합병을 통해 티몬이 한국 시장을 넘어 아시아에서의 성장을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티몬 경영진이 지금까지의 뛰어난 성장을 계속 지속해나가도록 공격적인 투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티몬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루폰의 자금과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와 선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셜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을 압도하고 한층 진화된 쇼핑 환경과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티몬은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 No.1 라이프스타일 커머스가 되겠다는 비전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 비전은 고객의 생활 안에서 소비 트렌드를 읽어냄으로써 인생의 순간에 꼭 필요한 쇼핑 아이템을 제시해 주는 생활의 동반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그루폰과의 인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국내 e커머스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2014년의 티몬은 소셜커머스에서 한단계 나아가 진화된 형태인 라이프스타일커머스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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