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우리은행 인수 의지를 직접 밝혔다.
신 회장은 3일 범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인수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생각은 없지만 (매각 일정이 나오면 우리은행 인수를 위해) 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 인수 검토는 10년 전에도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은 이전에도 우리금융지주 인수를 타진하는 등 우리금융 민영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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