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와 휘문고가 고교 동문 최강팀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바둑을 사랑하는 고교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모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는 제7기 YES24닷컴배 릴레이고교동문전 결승전이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경남고는 지난 28일 바둑TV대국실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경주고를 꺾었고, 휘문고는 29일 용산고를 제치고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YES24닷컴배 고교동문전은 세 명의 선수가 초반, 중반, 종반을 나누어 맡아 한 판의 대국을 마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경남고는 이 대회 1회부터 참가해 온 전통의 강호로 2기 때 4강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서울고, 덕수고, 대구 대건고에 이어 경주고까지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휘문고는 지난해 준우승팀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해 대광고, 성동고, 제주제일고, 용산고를 연파했다. 3회 대회에 첫 출전해 8강까지 올랐고 5회 4강, 6회 준우승 등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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