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리아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이 7만3,455명으로 2011년 3월 내전이 발발한 이래 연간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1일(현지시각) 밝혔다. SOHR에서 집계한 지난해 사망자 중 민간인은 2만2,436명이었다. SOHR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총 희생자 수가 민간인 4만6,266명을 포함해 13만433명에 이른다. SOHR는 국제사회가 시리아 내전을 중단시키는 대신 시리아 화학무기를 폐기하는데 정신이 팔려 시리아인 수천 명의 생명을 앗아간 수십 차례의 학살을 도외시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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