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속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한 의료 산업화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전문화 전략을 통해 확보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타 기관 및 기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추구하겠습니다. 이화의료원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의료계에 새로운 변화의 시발점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순남(사진) 이화의료원장이 2일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이화의료원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한 주요 경영 계획을 밝혔다.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은 “병원간 경쟁구도와 이화의료원의 현재 위상을 뛰어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이 필요하며, 이에 수반될 수 있는 리스크는 진정한 고객만족 서비스 구현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제2부속병원의 모든 병실을 1인실로 구성키로 한 것은 차별화된 고객 중심 경영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해 10월 제2부속병원은 전병실 1인실 구성과 간호 1등급 실현을 통해 환자 중심으로 최적화하고, 친환경적인 설계와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국제병원’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14년 세부 경영 계획으로 ▲이대목동병원, 이대여성암병원의 센터별 경쟁력 향상 ▲JCI 재인증을 통한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 지속적 향상 ▲기초 및 임상 연구활성화 및 이를 위한 연구교수 외부 영입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마련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 구축 활동 구체화 ▲제2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 캠페인 본격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 사업으로 올해 중 몽골에 ‘이화 불임 클리닉’(가칭)을 개소하고, 중국에 건강검진 및 암 병원 시스템 수출, 우즈베키스탄의 신설 어린이병원에 의료진 파견 등 해외 의료기관과 동반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제2부속병원의 현상 설계 공모작을 선정했다. 올해 중 실시 설계 작업 및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며, 2015년 초 착공해 2017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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