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ㆍ오후 5시 25분)
아침부터 밤까지 쉬는 시간도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17개월 도원이. 엄마는 도원이가 너무 산만한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이리저리 장소를 불문하고 돌아다니는 통에 다치기도 여러 번. 오늘도 도원이의 볼에는 멍이 사라질 새가 없다. 엄마는 아기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안 된다”고 말하지만 도원이는 짜증과 칭얼거림으로 응수한다. 반항 남매 사연도 보통이 아니다. 엄마가 하는 말에 말대꾸는 기본,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밥 먹듯이 무시하는 막무가내 남매 6살 시연이와 4살 택연이. 엄마가 큰 소리로 한마디 하면 다섯 마디로 돌려주는 시연이와 무시무시한 말로 엄마를 협박하려는 택연이. 엄마는 아이들 때문에 속상한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엄마는 어떻게든 아이들과의 관계를 개선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반항적인 시연이와 그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하는 택연이는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럴 땐 부모가 어떻게 행동해야 전쟁 같은 집안이 평화로워질까?
루비 반지(KBS 2TVㆍ오후 7시 50분)
길자는 몇 시간 째 루비와 루나와 연락이 닿지 않자 초조해지고, 초림과 동팔 역시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낀다. 대풍은 동팔에게 전화를 걸어 지혁이 군 입대 영장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한다. 놀란 동팔 앞에 때마침 나타나는 지혁과 소영. 둘은 막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 털어놓고, 초림과 동팔은 황당해한다. 한편,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루비에게 전화를 거는 길자. 그러나 루비가 아닌 루나가 전화를 받자 길자는 몹시 놀란다. 급히 집으로 달려온 길자와 초림은 막 샤워를 마치고 루비의 방에서 입을 옷을 고르는 루나를 보고 경악하고, 길자는 루비 어디 있느냐고 루나를 다그친다. 그런 길자에게 루나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자신이 루비라고 말한다.
글로벌 리더의 선택(KBS 1TVㆍ오후 10시 50분)
1580년에 시작된 매출액 3조 5000억 원,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사 엘스비어의 회장 지영석. 그는 118년이 넘는 역사의 국제출판협회(IPA) 동양인 최초 회장직도 맡고 있다. 세계 굴지의 출판사인 랜덤하우스 회장을 거쳐 현재의 위치에 있는 그는 현재 세계 지식산업을 이끌고 있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의 그를 만든 원동력은 특유의 성실함과 다양한 경험으로 세계출판시장의 판도를 읽어내는 통찰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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