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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대박 이적’선정 추신수, 텍사스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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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대박 이적’선정 추신수, 텍사스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 높여

입력
2014.01.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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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3,000만 달러(약 1,379억원)의 사나이’ 추신수(32ㆍ텍사스)가 올 겨울 메이저리그 ‘10대 대형 이적’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덕분에 추신수를 영입한 텍사스는 월드시리즈 진출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인터넷 언론인 랜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계약 내용에 만족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를 데려옴으로써 긍정적으로 오프시즌을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은 물론 외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점쳤다.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톱타자에 좌익수를 맡을 예정이다. 랜트스포츠는 텍사스가 디트로이트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거포 프린스 필더(30) 역시 이번 오프시즌을 달군 이적으로 선정했다. 필더는 2012년 디트로이트와 사인한 계약서에 의해 앞으로 7년간 1억6,800만 달러(약 1,784억원)를 받게 된다.

텍사스가 누릴 ‘추신수 효과’도 연일 조명되고 있다. 이번에는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분류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소속 칼럼니스트 7명이 이날 올 시즌 전망을 소개한 가운데 텍사스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를 가장 뜨거운 경쟁 지구로 내다봤다. 그 중에서도 단연 텍사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칼럼니스트 마이크 바우먼은 추신수와 필더를 데려간 텍사스가 각각 톱타자와 중심 타선을 강화해 우승 경쟁력을 갖춘 점에 후한 점수를 줬다. 또 다른 칼럼니스트인 앤서니 캐스트로빈스도 “전문가 대부분이 텍사스를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팀으로 꼽고 있다”고 평가했다. 필 로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우승은 디트로이트와 텍사스의 다툼으로 흐를 것”이라며 “추신수와 필더를 영입한 텍사스가 2010, 2011년에 이어 3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다시 밟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류현진(27ㆍLA 다저스)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지난해 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가 우승 전력으로 지목됐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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