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흑백 모두 차분한 초반 진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흑백 모두 차분한 초반 진행

입력
2014.01.01 12:16
0 0

홍성지, 온소진, 이원도가 오는 6일 해군에 입대한다. 이로써 해군 소속 프로기사는 진동규, 백홍석, 허영호, 윤준상, 강창배, 원성진 등 모두 9명으로 늘었다.

흑1로 좌상귀에 걸쳤을 때 백이 1, 3으로 귀를 차지하는 것도 그 동안 프로들의 실전에서 자주 나왔던 진행이다. 하지만 이 그림은 좌변 백 두 점이 쫓기는 모습이어서 별로 내키지 않았는지 홍민표는 2로 벌림과 협공을 겸해 우선 자기 말부터 안정하는 쪽을 택했다.

6으로도 1, 3으로 우변을 강화하는 게 현실적으로 매우 큰 자리다. 그러나 흑이 선수를 잡아서 실전보 A로 미끄러져 들어오면 백 두 점의 근거가 없어지는 게 싫었는지 이번에도 홍민표가 먼저 6으로 자기 말부터 지켰다. 우변은 7로 끊겨도 10, 12로 진행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두 선수 모두 전혀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움직이고 있어 이런 식의 진행이라면 결국 미세한 계가 바둑이 될 것 같다.

박영철 객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