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1,880억원의 체납 시세를 징수해 사상 최고 징수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보다 220억원을 더 걷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회지도층, 종교단체 체납자 특별 관리 등 기획징수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치구별로는 93억원을 징수한 중구가 전년보다 66억원을 더 걷었고,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149억원, 81억원을 징수해 시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체납 징수 실적이 우수한 체납징수왕에는 임동혁 조사관이 선정됐다. 임 조사관은 D캐피탈이 청산절차를 진행하면서 재산이 있는데도 체납 세금을 내지 않은 사실을 확인, 청산 주체인 12개 법인을 설득해 95억원을 내도록 하는 등 지난해 총 106억원을 징수했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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