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이하 1994)에 천군만마가 가세했다.
같은 제목으로 오는 24일께 출간되는 에는 원작자 이우정 작가와 함께 오승희 작가가 가세해 소설화를 모두 마쳤다.
오 작가는 시즌제로 제작되는 tvN 드라마 극본을 썼고, 섬세한 감정 표현과 단아한 문체로 동명 소설 를 집필했다. 오 작가는 드라마를 소설로 옮기는 작업을 탁월하게 구현하는 이로 꼽히고 있다. 오 작가는 드라마 가 미처 표현하지 못하고 생략됐던 캐릭터간의 감정선을 씨실과 날줄을 엮듯 꼼꼼하게 그려냈다.
대본을 집필한 이 작가와 오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드라마의 주옥 같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꼼꼼하게 되짚어냈다. 또 쓰레기, 나정, 칠봉 등 캐릭터가 주고 받던 애틋함의 감정 묘사를 완벽하게 재연해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소설 는 별명처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시간을 되돌려 1990년대 배경, 아이템, 보는 내내 심장을 뛰게 만들었던 에피소드를 섬세한 감각으로 지면에 담아냈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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