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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AG 대표팀 승선 꿈꾸는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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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AG 대표팀 승선 꿈꾸는 이들은

입력
2014.01.0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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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은 병역 특례를 받을 기회가 별로 없다. 올림픽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정식 종목에서 빠졌고, 국가 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2006년 초대 대회를 마지막으로 병역 혜택은 사라졌다. 이제 남은 것은 아시안게임뿐이다.

올해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병역 혜택을 받을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단 내년은 기존 규정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 군 면제를 받지만 병무청이 체육 분야 병역 특례 기준을 누적 포인트제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5년 뒤에 펼쳐지는 2019 베트남 하노이 아시안게임에서 야구의 정식 종목 채택을 장담할 수 없다.

군 미필자 선수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매우 절실하게 다가온다. 우리 나이로 어느덧 서른인 나지완(KIA)은 올 한해 성적에 따라 자신의 야구 인생이 달렸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군 복무를 고려했지만 고심 끝에 1년을 더 미뤘다. 나이도 꽉 차 이제 더 이상 군 복무를 연기할 수도 없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우뚝 선 손아섭(26ㆍ롯데) 역시 태극마크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손아섭은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128경기에서 타율 3할4푼5리(2위) 11홈런 172안타(1위) 69타점을 올렸다. 기량이 한창 절정에 달할 시기인 만큼 손아섭의 대표팀 발탁은 확실시 된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경험도 이득이다.

말의 해를 맞아 1990년생 선수들도 201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한국 야구의 차세대 유격수인 김상수(삼성), 오지환(LG)을 비롯해 신인왕 출신 투수 이재학(NC), 안치홍(KIA), 강윤구(넥센), 정수빈, 홍상삼(이상 두산) 등이 대표팀 승선을 노린다.

이외에도 야수 쪽에서는 김민성(26ㆍ넥센), 김선빈(25ㆍKIA), 전준우(28), 황재균(27ㆍ이상 롯데), 나성범(25ㆍNC), 투수 파트에서는 차우찬(27), 심창민(21ㆍ이상 삼성), 한현희(21ㆍ넥센), 신정락(27ㆍLG), 김혁민(27ㆍ한화) 등이 대표팀 발탁에 대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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