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스타 로리 매킬로이(25ㆍ북아일랜드)와 여자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가 새해 첫날 약혼식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최고의 해가 될 것 같아요. 올해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보즈니아키의 손가락에 약혼 반지가 껴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앞서 보즈니아키도 트위터에 “매킬로이와 저는 2014년을 멋지게 시작했어요. 약혼을 받아들였어요”라는 글을 올려 매킬로리의 프러포즈를 허락했다고 전했다.
2011년 여름 처음 만난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곧바로 공개 연애를 시작해 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2012년 12월 호주를 방문했을 때 약혼설에 휩싸였지만 당시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결별설이 퍼지기도 했지만 보즈니아키가 직접 나서 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공개했고, 마침내 새해 첫날 약혼 소식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약혼설이 처음 퍼진 호주에서 실제로 약혼식을 올렸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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