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27)와 소녀시대 윤아(24)가 사귄다는 소식이 새해 첫날 전해졌다.
이승기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윤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이승기와 윤아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말띠 연예인을 대표하는 윤아와 이승기는 연예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사는 이웃사촌이었다. 지난해 9월부터 사귄 이승기와 윤아는 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을 쪼개 자동차 안에서 데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 윤아에게 들러 선물을 건넸다.
이승기는 2004년 란 노래로 데뷔해 가요계와 드라마, 예능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윤아는 2007년 소녀시대 일원으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드라마 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가수 겸 배우란 점 외에도 공통점이 꽤 있다. 이승기는 2005년 동국대 국제통상학과에 입학했고, 윤아는 2009년 연극학과 입학해, 이들은 동문 선후배 사이다. 이승기와 윤아는 연말에 각각 MBC와 KBS 연기대상 사회를 맡을 정도로 각종 시상식과 행사 진행자(MC)로도 손꼽힌다.
이승기는 2009년부터 이상형으로 윤아를 꼽았다. 2009년 에 출연해 이상형월드컵에서 윤아를 선택했고, 2011년 MBC 와 SBS 에 출연해서도 이상형으로 윤아를 손꼽았다. 이승기는 지난해 8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내면의 성숙함을 이야기했다. “옛날에는 예쁘면 다 용서됐다”던 이승기는 “지금은 내면의 성숙함도 본다. 원하는 게 많아진다”면서 “이성을 좋아해도 연예인이다 보니 열렬한 사랑은 못해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기 발언으로 미루어보면 윤아는 예쁘기도 하지만 내면도 성숙한 이상형인 셈이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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