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청마(靑馬)의 해가 밝았다. 개인마다, 가정마다, 기관ㆍ단체마다 한 해의 계획을 통해 각오를 다지는 때다. 대구시와 경북도, 산하 31개 기초자치단체도 연초부터 허리띠를 바짝 죄고 있다. 읍면동 단위까지 주민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구ㆍ경북 자치단체장의 새해 설계를 4회에 걸쳐 들어본다.
"창조적 도심재생으로 관광ㆍ교육 중심의 중구, 쾌적한 도시환경의 중구를 조성하겠습니다."
윤순영(62ㆍ사진) 대구 중구청장은 "역사문화자원과 특구지역, 전통시장, 명물거리 등을 벨트화해 보고 먹고 자고 쇼핑할 수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러한 도심 재창조 작업과 병행,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 및 작은도서관의 권역별 특성화 등으로 사람이 돌아오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또 "노인복지관 및 보건소 합동신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여성친화도시 위상에 맞게 양성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 것도 목표"라며 "중구 구민이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맞춤형 보건복지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대골목투어와 마을기업을 연계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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