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갑오년 청마의 해]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장이 본 2014년, "여름부터 경제가 살아나 서민 살림살이 나아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갑오년 청마의 해]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장이 본 2014년, "여름부터 경제가 살아나 서민 살림살이 나아져요"

입력
2013.12.31 12:01
0 0

"60년 만에 찾아온 청마의 해, 대한민국의 국운이 마냥 밝지만은 않겠지만 그래도 하반기부터는 점점 좋아질 것입니다."

백운산(70)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은 갑오(甲午)년 여름부터 경제가 다시 살아나 서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만난 백 회장은 "갑(甲)은 목(木), 오(午)는 화(火)에 해당한다"며 "갑오년은 나무가 아궁이에 들어가 큰 불을 만드는 해여서 국운이 활발하게 번성할 것으로 본다"고 풀이했다. 백 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한국일보 '오늘의 운세' 코너를 집필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7~9월 부동산과 서민경제가 활성화하고 해외건설 붐이 일어나는 등 건설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IT산업의 발전도 눈부셔 수출이 늘고 무역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10월쯤 되면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백 회장은 전망했다.

정치 분야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인데 백 회장은 여권이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서울 등 중부권에서는 야당이 우세하겠지만 전국적으로는 여당이 자치단체장의 70%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봉황상인데다 사주에 화(火)가 없는 박근혜 대통령은 적지 않은 어려움에 봉착하겠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청와대 실세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이 하차하고 건강 등의 이유로 문제가 생기는 거물 정치인도 있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백 회장은 "야권의 리더로 꼽히는 안철수와 문재인 의원은 궁합이 맞지 않아 올해에는 서로 화합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 3월을 잘 넘기면 남북 관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고 특히 나무와 불이 화합하는 음력 5, 6월에는 남북 관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백 회장은 전망했다. 추석을 전후한 시기에 이산가족이 상봉할 기운이 높아지고 금강산 관광 등도 재개될 수 있다고 그는 보았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새로운 군부 세력과 손잡고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백 회장은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 이후의 주역 괘가 나오지 않아 그의 앞날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말띠 해라는 이유로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을 꺼리는 것과 관련해 백 회장은 "속설에 불과할 뿐 전혀 근거가 없다"며 "오히려 말띠 여성의 운세가 좋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