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방송에서 잇몸이 아플 때 먹는 잇몸 약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방송내용은 잇몸 약의 효능이 일반 대중이 알고 있는 것보다 적다는 의미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그 뒤로도 방송매체에 나오는 잇몸 약 CF는 여전히 많았다. 이에 광명 철산치과 임플란티아치과 광명점 이상록 원장은 미디어에서 하는 얘기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고 잇몸 약의 정확한 효과와 잇몸이 아플 때 주의점에 대해 전문의의 설명을 꼼꼼히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잇몸 약에는 소염제와 진통제 성분이 있어서 잇몸 병 초기의 치은염에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지만 잇몸 병이 본격 진행되어 잇몸이 아플 때는 사실상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잇몸 약 효능의 과신으로 인해 치과를 찾는 시간만 늦어져 종종 돌이킬 수 없는 큰 질환으로까지 발전하곤 한다고 지적했다.
잇몸질환은 주로 치석이 잇몸 속으로 들어가 발생하는데 이 치석은 치과에서 물리적으로 제거해야만 없어지며 약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초기 잇몸 병이라고 할 수 있는 잇몸에 피가 나고 잇몸이 조금 부어 오를 때부터 잇몸 약에 의존하기 보단 치과를 찾는 것이 좋지만 급한 대로 치아 사이와 치아와 잇몸 사이를 꼼꼼하게 칫솔질만 해도 증상은 많이 완화 된다고 한다.
잇몸 병이 좀 더 진행되어 잇몸이 붓고 아플 때는 주저 없이 치과에 가야 하는데
치과에 가는 시점을 놓치게 되면 잇몸 뼈가 유실되고 입에서 냄새가 나며 심지어는 치아가 흔들리기 까지 한다. 이 때에는 단순한 잇몸치료로는 잇몸 뼈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 잇몸 뼈 재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치아살리기.com’ 홈페이지를 통해 초기 치은염 치료시기를 놓쳐 치주질환으로 진행된, 어쩔 수 없이 잇몸 뼈 재생치료까지 받게 된 많은 케이스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