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하나은 충청본부 지역은행 역할 강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하나은 충청본부 지역은행 역할 강화"

입력
2013.12.30 13:34
0 0

염홍철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이희평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은 30일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에서'지역은행 역할 강화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앞으로 지방은행에 준하는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지역 중소기업 지원금 확대, 지역인재 우선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인사와 예산은 물론 별도의 독립된 심사부서와 기업여신 전담부서를 배치해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3,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중소기업 자금을 충청권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매년 대출 증가액의 60%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외환은행 충청권 14개 영업점을 이용해 지역 수출입 기업에 대한 최신정보 제공 및 환율,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그 동안 대전ㆍ충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은행 설립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신규은행 설립에 필요한 수천억의 자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1998년 외환위기때 지역기반의 충청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그룹이 충청사업본부와 산하 외환은행을 통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대전시 관계자는"지역기업들에 대한 금융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기존은행의 지방은행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며 "지방은행 설립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직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