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오현ㆍ김연경, 10주년배구 올스타 중간집계 1위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과 김연경(페네르바체)이 프로배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10주년 베스트 7'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각각 남녀부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오전 9시 현재 리베로 부문 후보에 오른 여오현이 총 6,453표 중 3,616표를 받아 남자부 전 포지션을 통틀어 최다득표 했다고 발표했다. 여자배구의 김연경(공격형 레프트)은 남녀 후보를 다 합쳐 최다인 4,177표를 획득해 여전한 인기를 구가했다. 이 밖에도 라이트 부문에 김세진(러시앤캐시 감독)과 신진식(삼성화재 코치)등이 1위에 올랐다. 배구연맹은 16일부터 연맹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에서 진행하는 10주년 베스트 7 투표를 내달 2일 마감, 13일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김단비, 여자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
여자프로농구의 김단비(신한은행)가 우리은행 2013~14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김단비는 30일 발표된 WKBL 팬투표 집계에서 3만1,502표를 받아 이경은(KDB생명·2만6,715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스타 투표 결과에 따라 여자농구 6개 구단은 남부지구(삼성생명·신한은행·국민은행)와 중부지구(우리은행·하나외환·KDB생명)로 나눠 내달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대결을 벌인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올스타전에 앞서 정오부터는 연예인 농구팀과 WKBL 은퇴선수로 구성된 레전드팀과의 친선경기, 3점슛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윤채영ㆍ양제윤 등 장애인 복지시설서 봉사활동
윤채영(26ㆍ한화)과 양제윤(21ㆍLIG손해보험) 등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와 임직원이 30일 경기 하남시에 있는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 '나그네집'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선수와 직원들은 시설을 청소하고 점심 준비를 돕는 등 장애인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낸 뒤 복지시설에 패딩 점퍼와 귀마개를 선물했다.
K리그 챌린지 부천 FC, 곽경근 감독 직무 정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 FC가 선수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 때문에 사령탑 곽경근(41) 감독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부천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선수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의 근본 원인은 곽경근 감독이 개인 명의의 유소년 축구클럽을 운영함에 따라 빚어진 일"이라며 "구단 상임위원회는 곽경근 축구클럽에 대한 원활한 감사를 위해 곽 감독에 대한 감독직을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곽 감독은 내달 10일까지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다. 부천은 "곽경근 축구클럽 소속 선수 학부모에게서 징수한 회비 사용의 투명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오넬 메시, 내달 5일 그라운드 복귀 예정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다음 달 초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인 마르카는 30일 "메시가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 코치진도 상태에 만족하며 복귀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달 10일 레알 베티스와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허벅지를 다쳐 고향 아르헨티나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매체는 이어 "메시가 애초 다음 달 11일께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내달 5일 엘체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메시를 몇 분간 뛰게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 석하정(28ㆍ대한항공)이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석하정은 30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종합선수권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개인전 단식 결승전에서 전지희(21ㆍ포스코에너지)를 4-0(12-10 12-10 11-7 11-6)으로 완파했다. 석하정은 중국 출신으로 2007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최근 4년간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민석(KGC인삼공사)이 이정우(농심)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4-3(11-6 9-11 10-12 11-7 9-11 11-9 11-8)으로 승리했다. 개인 통산 첫 종합선수권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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