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박주영(28·아스널)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방출 대상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1월 열리는 이적시장에서 대형 공격수 영입을 꾀하고 있는 아스널이 박주영을 포함한 6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6명의 명단에는 박주영을 비롯해 니클라스 벤트너, 바카리 사냐, 토마스 베르마엘렌 등이 포함돼 있다. 박주영은 지난 10월30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리그컵) 16강전(0-2 패)에서 교체 투입된 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당시 교체 출전도 1년7개월 만의 공식경기 투입이었다.
K리그 챌린지 부천 FC, 곽경근 감독 직무 정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 FC가 선수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 때문에 사령탑 곽경근(41) 감독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부천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선수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의 근본 원인은 곽경근 감독이 개인 명의의 유소년 축구클럽을 운영함에 따라 빚어진 일”이라며 “구단 상임위원회는 곽경근 축구클럽에 대한 원활한 감사를 위해 곽 감독에 대한 감독직을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곽 감독은 내달 10일까지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다. 부천은 “곽경근 축구클럽 소속 선수 학부모에게서 징수한 회비 사용의 투명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오넬 메시, 내달 5일 그라운드 복귀 예정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7ㆍ바르셀로나)가 다음 달 초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메시가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 코치진도 상태에 만족하며 복귀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달 10일 레알 베티스와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허벅지를 다쳐 고향 아르헨티나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매체는 이어 “메시가 애초 다음 달 11일께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내달 5일 엘체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메시를 몇 분간 뛰게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알제리 축구대표팀 감독, 협회와 재계약 난항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편성된 알제리가 대표팀 감독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프랑스 방송인 프랑스24는 최근 바히드 할릴호지치(61·보스니아) 알제리 대표팀 감독과 인터뷰를 통해 “나의 임무는 브라질 월드컵까지다. 그 이후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인터뷰에서 “알제리를 월드컵 본선까지 이끈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면서도 “월드컵이 끝난 뒤에 내가 무슨 일을 할지에 대해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자유다”고 전했다. 알제리와 함께 16강 경쟁을 벌여야 하는 한국으로서는 알제리 협회와 대표팀 감독 사이의 갈등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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