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각계 의견수렴을 통해 2013년 한해 시정성과 ‘베스트 10’을 선정, 30일 발표했다.
올해 부산시정 1위는 세계가 주목하고 ‘2013 대한민국 지역발전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차지했다.
이 사업은 CNN, 르몽드 등 국내외 주요 언론사의 집중조명을 받았으며, 올해 대학 수능시험에 출제되기도 했다.
이어 ‘영도대교 신개통, 47년 만에 도개’, ‘세계적인 명품 부산시민공원 대역사 마무리’, ‘전국 최초 상설야시장 부평깡통야시장 개장’이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광역시 단위 세계 최초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광안대교 세계 최고 야간경관 명소화’, ‘거가대로 사업재구조화 성공, 5조3,000억원 절감’, ‘영상 관련 3개 공공기관 이전, 영화ㆍ영산산업 부산시대’,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본격 조성’, ‘낙동강 생태공원 전면 개장’이 각각 5~10위에 올랐다.
시는 또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청렴도 상위권 진입, 반부패경쟁력 ‘2년 연속 최우수’ 및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5기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를 ‘베스트 10+’로 선정했다.
시는 올해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의 성찰과 번영의 미래 100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세계도시 부산’의 큰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정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에는 세계일류도시 건설을 위해 일자리 창출형 경제산업 육성,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도시 기능 강화, 따뜻한 복지 실현, 창조적 도시재생, 녹색생태도시 조성, 매력적인 문화ㆍ관광도시 조성, 남부권 중추도시 기반 확충, 글로벌 도시행정 실현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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