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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시설확충 이후 건실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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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시설확충 이후 건실한 성장

입력
2013.12.30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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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가 시설확충 이후 건실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벡스코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전시회 91건, 회의 802건, 이벤트 155건 등 총 1,048건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 2001년 개장 이후 최초로 ‘4자릿수 행사 개최’시대를 열었다.

올해 전시장 사용 면적도 795만㎡로 시설확충 이전인 2011년 517만㎡ 대비 278만㎡(54%), 확충 첫해인 2012년 653만㎡대비 142만㎡(22%) 각각 증가했다.

벡스코의 이 같은 성장은 2012년 6월 제2전시장, 오디토리움 건립이라는 시설확충사업 완료에 따른 것으로 지역 전시컨벤션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국제회의부문에서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2016 세계자동차학술회의, 2017 세계천체물리학 국제학술대회 등 72건의 행사를 유치하고, 제27차 세계인구총회, WCC(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 등 76건을 개최했다.

두드러진 경향은 전시와 회의의 융ㆍ복합 동시 개최이다.

마린위크 기간에는 올해 최초로 코마린 컨퍼런스와 코리아포럼을 비롯해 100회에 달하는 각종 전문세미나와 수산과학국제학술대회가 동시에 열렸다.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는 부산수산정책포럼 등 17건의 각종 회의를, 철도 및 물류산업전 역시 UNESCAP 국제회의와 철도기자재 조달플라자 등 7건의 각종 회의를, 국제환경ㆍ에너지산업전도 20여건의 다양한 세미나를 각각 개최했다.

벡스코의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의미 있는 것은 부산지역 전시기획주최자(PEO)의 행사 개최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올해 지역 PEO들이 직접 개최한 전시회는 총 44건으로 2011년의 28건, 2012년의 34건과 비교, 연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역 PEO들이 벡스코의 시설확충에 맞춰 신규 전시회와 기존 개최 중인 인기 소비재 전시회 개최횟수를 확대하는 한편, 부산시 지원 등 MICE 육성 정책의 효과가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주요 전시회들의 성장도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됐다.

벡스코 제1전시장을 다 사용해도 공간 협소로 확대 개최가 어려웠던 마린위크(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와 G스타 게임전시회는 제1전시장과 신설 제2전시장 전체를 사용해 대한민국 최고는 물론 관련 산업의 세계 주요전시회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부산의 주요 전략산업 육성과 관련 업체의 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한 부산국제철도물류산업전, 수산무역EXPO, 실버엑스포 등 벡스코 주관 전시회도 30% 내외의 성장을 이뤄냈다.

벡스코 오성근 사장은 “올해는 부산의 전시컨벤션산업이 동반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진 한 해였다”며 “시설확충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과 건실한 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MICE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시설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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