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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내년 2월 여섯 번째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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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내년 2월 여섯 번째 내한 공연

입력
2013.12.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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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인기 가수 에이브릴 라빈(29)이 내년 2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섯번째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2003년 처음 내한 공연을 했던 그가 다시 한국을 찾는 건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다섯번째 정규 앨범 '에이브릴 라빈'을 발매한 뒤 나선 월드 투어 일정의 하나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의 뒤를 잇는 공연이다.

2002년 17세의 나이에 데뷔해 '스케이터 보이' '컴플리케이티드' 등을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오른 라빈은 전세계적으로 총 3,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히어스 투 네버 그로잉 업' '로큰롤' 등의 히트곡을 낸 새 앨범은 데뷔 앨범 '렛 고'의 직설적인 펑크 팝을 다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이브릴 라빈은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첫 공연 당시 좁은 공간에 몰린 관객이 한꺼번에 뛰어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다. 공연 수익금 중 일부는 에이브릴 라빈이 설립한 재단을 통해 불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02)512-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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