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남몰래 미혼모들을 초청해 영화 관람을 함께 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아중은 지난 19일 서울 신도림 CGV에서 가진 팬 100명을 영화 (감독 이현종)에 초대한 적이 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의 팬클럽, 팬카페 회원들로만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혼모 시설인 애란원에 입소한 싱글맘들이 다수 초대됐다.
김아중 측은 “팬들 뿐만 아니라 애란원 가족들이 영화를 보며 잠시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면서 초대했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이들이 영화를 보는데 불편할까 이에 관한 언급을 일체 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영화에 초대한 100명의 비용은 김아중이 지불했다. 김아중은 팬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데 애란원 가족들이 부담을 느낄까 조심했다”고 덧붙였다.
김아중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애란원을 방문하고 물품을 보내는 등 조용히 도움을 주고 있다. 올 초에는 팬클럽 코코아 회원들과 함께 방문해 대청소를 하기도 했었다.
김아중은 지난 18일 영화 가 연말을 앞두고 개봉한 터라 싱글맘들과 팬들에게 영화 초대로 선물을 대신한 셈이 됐다. 이 관계자는 “김아중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연말연시를 같이 보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현아기자
사진=김지곤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한국스포츠 사진=김지곤기자 phot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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