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악동’야시엘 푸이그(23)가 난폭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지 네이플스 데일리뉴스는 29일(한국시간) “푸이그가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110마일(약 177㎞)로 달리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푸이그는 이날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네이플스에서 포트로더데일로 이동하던 중 제한속도 70마일(약 112㎞)의 도로에서 과속을 했다. 네이플스 데일리뉴스는 “도로가 평평하고 곧게 뻗어 속도광들이 스피드를 즐기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푸이그는 사회봉사 등의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푸이그는 지난 4월에도 테네시주 50마일(약 80㎞)로 속도로 제한한 도로에서 97마일(156㎞)로 달려 체포됐다. 때문에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이 모두 끝난 11월 사회봉사 12시간을 소화하며 대가를 치렀다. 쿠바 출신 푸이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4경기에서 타율 3할9푼1리, 19홈런으로 다저스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크고 작은 돌출 행동으로 말썽을 빚곤 했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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