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타들이 대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잠실실내체육관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팬들은 연말 휴식기를 맞아 독일에서 귀국한 손흥민(레버쿠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등의 작은 몸짓 하나에도 뜨겁게 환호했다. 경기장 곳곳에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눈길을 끌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 “내가 최고 슈터”
○…손흥민이 캐논 슈터 선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이 끝난 뒤 진행된 캐논슛 대회에서 김신욱(울산)을 꺾고 1등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결승전에서 122㎞의 강슛을 때려 넣었고 김신욱의 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후 손흥민은 “신욱이형은 팀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니가타 김진수, 멋진 댄스 실력 뽐내
○…축구대표팀의 왼쪽 풀백 김진수(니가타)가 멋진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김진수는 하프타임 걸그룹 크레용팝의 축하 공연에서 동료 손흥민, 홍정호와 함께 코트로 나가 화려한 춤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진수는 손흥민이 만류하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춤을 고수, 체육관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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