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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단신] 소비자 울리는 항공사 블랙리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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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단신] 소비자 울리는 항공사 블랙리스트 공개

입력
2013.12.2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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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환급을 거절하거나 상습적인 지연·결항으로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주는 항공사 리스트가 주기적으로 공개된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은 이같이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항공 관행 개선대책을 세워 내년부터 공동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외국 항공사도 국내에 피해구제접수처를 설치하도록 항공법을 개정해 소비자가 신속하게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국토부, 공정위, 소비자원이 학계, 시민단체 등과 함께 마련한 이 대책은 내년 초부터 세부시행방안별로 추진된다.

근로자 평균소득 충남 증가율 제일 높아

29일 국세청의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소지별 과세대상 근로소득 신고 현황’에 따르면 충남의 지난해 연말정산 대상자 평균 근로소득은 2,900만원으로, 2008년보다 21.6%나 늘었다. 이 기간 16개 시도 근로소득자의 소득 증가율 가운데 가장 높다. 충남에 이어 경기(2,501만원→3,007만원)ㆍ부산(2,229만원→2,679만원)ㆍ울산(3,194만원→3,840만원)이 20.2%, 인천(2,148만원→2,580만원)이 20.1%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전체 근로자의 평균 근로소득은 2,511만원에서 2,960만원으로 17.9% 증가했다. 지난해 근로자 소득을 지역별로 보면 ▲울산 3,840만원 ▲서울 3,327만원 ▲경기 3,007만원 ▲대전 2,963만원 ▲경남 2,949만원 ▲충남 2,839만원 ▲전남 2,839만원 ▲세종 2,816만원 ▲경북 2,759만원 ▲광주 2,705만원 등의 순이다. 반면 제주는 2,45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내년 4월부터 외국서도 국내 보험 가입 가능

외국에서 장기 체류하는 연수생이나 주재원 등이 현지에서도 국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으로 내년 4월부터 해외 현지에서도 국내 보험 상품 가입이 가능해진다. 그동안은 해외 여행이나 체류를 위한 출국 전에만 여행자보험이나 장기체류자 대상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보험사들은 세칙 개정에 따라 이미 관련 상품의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생이나 유학생은 물론 기업 주재원, 외교관 등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내년 4월부터는 해외여행 도중 천재지변으로 중도 귀국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도 시판될 전망이다.

“알코올성 위염 40∼50대 중년 남성에 집중”

알코올성 위염 환자는 40∼50대 중년 남성에게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성 위염으로 진료를 받은 1만4,546명 가운데 남성이 72.2%, 여성이 27.8%로 남성이 여성보다 2.6배 많았다. 환자 연령별로는 50대가 25.7%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2.1%, 30대 15.4%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대에서는 여성의 점유율이 54.8%로 남성보다 높았다.

백열전구, 내년 1월 퇴출… LED 교체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1일부로 일반 조명용 백열전구의 생산ㆍ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LED 전구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에 퇴출되는 백열전구는 25W 이상 70W 미만이다. 70W 이상 150W 미만은 이미 작년 1월부터 생산ㆍ수입이 금지된 상태다. 산업부는 이번 제도 시행에 따른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반상회보, 아파트고지서 등에 퇴출 안내와 함께 백열전구 대체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시설, 전통시장, 양계농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안정기 내장형 램프, LED 램프 등 고효율조명 교체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427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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