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말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내년 2월 3일까지 본점 갤러리에서 ‘Blue Horse-청마시대’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ㆍ몽골ㆍ호주 작가 28명의 회화ㆍ조각ㆍ설치물 등 말을 주제로 한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말과 관련한 아트 상품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액자 2만5,000원, 캘린더 8,000원, 청마 인형 1만2,000원, 머그컵 5,0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29일까지 무역센터점 등 6개 점포의 갤러리-H에서 ‘청마의 해 기념 이성근 화백 초대전’을 연다. 역동적인 새해를 청마로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는 한편, 이 화백이 직접 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1월 2일부터는 당일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이 화백의 청마 그림이 담긴 인테리어 쿠션과 머그컵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19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는 i-Club 회원 중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행운을 상징하는 스웨덴의 전통 목각 인형인 ‘Dala Horse’를 선착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2일 하루 청마 그림을 담은 새해 선물을 마련했다. 젊은 작가 문혜란과 협업해 신세계 카드로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청마가 그려진 아트백,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마우스패드와 노트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1월 4∼5일에는 당일 구매 고객에 한해 청마가 그려진 문 작가의 럭키 박스에서 다양한 선물을 골라 수건 세트ㆍ스타벅스 커피(캔)ㆍ에비앙 등의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아이파크백화점도 새해 첫날 ‘행운의 복주머니’ 이벤트를 열고 선착순 200명에게 영화 예매권, 식사권, 할인 쿠폰 등을 나눠준다. 또 1월 4∼5일에는 백화점 매장에 설치된 ‘럭키 유니콘’을 타고 올라가 높이 매달린 캡슐 속에서 백화점 상품권과 각종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새해 운세를 점치는 ‘신년 토정비결’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같은 달 11∼12일 ‘행운의 말발굽 던지기’ 행사를 열고 고리에 말발굽을 걸면 가죽 편자 페넌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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