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호텔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이색 카운트다운 파티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들을 초청해 화려한 클럽파티를 개최함으로써 고객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전문 공연장이 아닌 복합쇼핑몰, 호텔 등 이종 업계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카운트다운 파티는 야외 해맞이 행사와는 차별화된 이벤트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타임스퀘어, ‘카운트다운서울2014@타임스퀘어’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오는 31일 ‘카운트다운서울2014@타임스퀘어’를 개최한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대규모 실내 카운트다운 파티를 개최한 타임스퀘어는 유통업계의 연말 공연문화를 선도하며 도심 속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1층 아트리움을 무대로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장장 다섯 시간에 걸친 대형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다이나믹듀오, 박재범, 정준영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해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화려한 클럽파티가 펼쳐진다.
특히 DJ와 프로듀서로 올 한해 다양한 음악활동을 이어온 박명수가 무대에 올라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준급의 디제잉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풍선이벤트와 커플들을 위한 키스타임 등 다채로운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 ‘어메이징 카운트 2014’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도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클럽 파티 ‘어메이징 카운트 2014’를 마련했다. 파티는 호텔 내 주요 행사장인 씨어터와 비스타 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새해를 맞이하는 화려한 무대를 위해 다양한 연출을 준비했다.
독일 출신의 슈퍼밴드 디지털리즘과 전 세계 일렉트로 뮤직신을 이끄는 ED 뱅거 레코드의 설립자 비지 피가 출연한다. 크라잉넛, 범키, 트랜스픽션 등 국내 뮤지션뿐만 아니라 일본가수 프리템포까지 다국적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며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호텔서울도 본관 1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새해 전야 카운트다운을 즐길 수 있는 ‘이어 엔드(Year-end) 파티’를 진행한다. 100커플 한정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세미 뷔페는 물론 스파클링 와인과 맥주 등을 제공해 이국적인 연말 파티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밀러 맥주, ‘2014 밀러 카운트다운 파티’
수입맥주 브랜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아예 연말 공연장을 따로 마련해 ‘2014 밀러 카운트다운 파티’를 개최한다. 오는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블루컨벤션에서 열리는 이번 파티에서는 일렉트로닉 음악과 함께 맥주를 즐기며 새해를 맞이 할 수 있다.
31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6시간 동안 실력과 인기를 고루 갖춘 최고의 DJ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클럽음악의 대부 ‘DJ KOO’, 하우스룰즈의 ‘서로(SORO)’ 등 국내 최 정상급 DJ들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일렉트로닉 음악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