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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문학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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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문학 어린이

입력
2013.12.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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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여자의 빛 로맹 가리 지음. 40대 남녀가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지새우면서 벌이는 짧은 사랑 이야기. 파리를 배경으로 사랑에 대한 사색과 사변, 유머를 적절히 뒤섞은 만년의 재기가 돋보인다. 김남주 옮김. 마음산책ㆍ164쪽ㆍ1만원.

▦환생 강형철 지음. 저자가 10년 만에 펴낸 네 번째 시집.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어머니를 매개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노래한 시편들이 실려 있다. 현실이 언어와 만나 어떻게 시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실천문학ㆍ144쪽ㆍ8,000원.

▦사랑의 행위 하워드 제이콥슨 지음. 맨부커상 작가가 그려낸 불온하고 숭고한 사랑의 찬가. 아내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상실을 두려워하는 남편은 오히려 상실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다른 남자에게 아내를 내주는 도발을 감행한다. 신선해 옮김. 은행나무ㆍ440쪽ㆍ1만4,000원.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 아사다 지로 지음. 의 작가가 메이지 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사회 변화에 적응해나가는 무사들의 모습을 그렸다. 여섯 편의 단편이 실린 이 책은 유머와 감성뿐 아니라 시대소설의 중후함도 맛볼 수 있다. 홍은주 옮김. 문학동네ㆍ256쪽ㆍ1만1,500원.

어린이ㆍ청소년

▦바람으로 남은 엄마 박상률 글ㆍ허구 그림. 공동체적 삶을 바탕으로 한 여섯 편의 단편동화를 묶었다. 떠나버린 엄마를 잡지 못한 소녀, 북에 둔 자식을 그리워하는 할머니 등 그리움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휴먼어린이ㆍ120쪽ㆍ9,800원.

▦아킴 달리다 클로드 K. 뒤브와 글ㆍ그림. 전쟁이라는 거대한 폭력 앞에 놓인 세상 모든 어린이에게 바치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 “희망이라는 나침반을 놓지 마. 그리고 달리는 거야, 엄마가 보일 때까지!” 김희정 옮김. 청어람미디어ㆍ96쪽ㆍ1만1,000원.

▦좀 별난 친구 사노 요코 글ㆍ그림. 진짜 친구를 찾아 나선 고양이가 밧줄처럼 보잘것없고 길기만 한 뱀과 친구가 되는 여정을 발랄하고 리듬 있는 글과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담아냈다. 고향옥 옮김. 비룡소ㆍ32쪽ㆍ9,000원.

▦미움 일기장 장희정 글ㆍ최정인 그림. “미움은 원망스럽고 서운하고 부럽고 사랑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생기는 거야.” 아이들의 나쁜 감정을 건강한 방법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콜라ㆍ44쪽ㆍ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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