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텍사스 신체검사 통과… 계약 공식 발효
추신수(31)가 정식으로 메이저리그 텍사스 구단의 식구가 됐다. 텍사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가 구단의 신체검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추신수와 텍사스가 맺은 7년간 1억3,000만달러(약 1,379억원)짜리 메가톤급 계약은 즉시 발효됐다. 추신수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한국과 미국 언론을 상대로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상화, 세계신기록 포상금 2000만원 받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운 이상화(24·서울시청)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다. 빙상연맹은 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이상화에게 세계신기록 포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상화는 "이렇게 잇달아 세계신기록을 세울 줄은 몰랐고 나 또한 놀랐다"면서 "500m 선수로서 세계기록을 보유하는 것 자체에 큰 자부심과 자신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태휘, 사우디 프로축구 알 힐랄로 이적
곽태휘(32)가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샤밥에서 알 힐랄로 둥지를 옮겼다. 알 힐랄은 곽태휘와 계약했다고 27일 구단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2005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곽태휘는 전남 드래곤스, 교토 상가(일본), 울산을 거쳐 올해 1월 알 샤밥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에서도 수비의 핵으로 활약한 그는 A매치 33경기에 출전해 5골의 성적을 남겼다. 알 힐랄은 자국 리그에서 13차례 우승에 빛나는 팀이다.
신영석·양효진, 배구 올스타 팬투표 1차 집계 선두
우리카드의 센터 신영석(27)과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24)이 2013~14 프로배구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 각각 남녀부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신영석은 27일까지 총 2만1,73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만3,208표를 얻어 여오현(현대캐피탈·1만3,150표)을 제치고 남자부 1위를 달렸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은 1만6,593표를 받아 팀 동료인 황연주(1만2,096표)를 4,000표 넘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SK텔레콤, 박태환 스승과 손잡고 '제2의 박태환' 육성
SK텔레콤이 박태환(24ㆍ인천시청)의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 코치(호주)와 다시 손잡고 '제2의 박태환'을 키운다. SK텔레콤스포츠단은 아마추어 종목 활성화를 위해 볼 코치와 함께 수영 꿈나무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미 수영 종목의 청소년 선수 2명을 선발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5주간 호주 케언즈에서 볼 코치 등이 참여한 가운데 1차 훈련을 겸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1차 훈련에 참가한 김순석(광장중)과 배다운(경서중)을 포함해 유망주 33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3∼4일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볼 코치도 방한해 직접 테스트를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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