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재단(이사장 한덕수(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산학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74년 한국무역협회가 중소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학술장학재단으로 출범한 산학협동재단은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비로 332억 원, 장학금으로 123억 원을 지원해온 순수 민간재단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김민수 서울대학교)과 함께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2013년도 이공계 경진대회 지원사업을 펼치며 창의력과 전공 지식을 두루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이바지했다.
산학협동재단은 지난 4월 한국주조공학회 주최의 전국주조기술경기대회를 비롯해 전국대학생 금형3차원 CAD기술 경진대회(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도금기술경기대회(한국도금협동조합), 대한건축학생작품전(대한건축학회), 대학생프로젝트경진대회(대한산업공학회),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영남대학교),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국레저보트 및 마리나 디자인 경진대회(조선대학교), 한국대학생ICT 경진대회(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등 모두 9개 이공계 경진대회에 모두 1억 6,000만원의 개최 경비를 지원했다.
지난 12월 23일에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13년도 이공계 경진대회 입상자(팀)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이공계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개인 32명, 단체 10팀에게 모두 4,5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산학협동재단 관계자는 "이번 이공계 경진대회 지원사업과 장학금 수여를 통해 학생들의 대회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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