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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임무는 행복해지는 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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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임무는 행복해지는 길 안내"

입력
2013.12.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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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의 가장 큰 임무는 학생들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길을 안내하는 것 입니다"

최근 전국 대학 학생생활상담센터협의회로부터 올해의 우수상담인상을 수상한 충청대 장은주(54ㆍ사진) 학생상담실장은 "학생들이 비전을 갖고 꿈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수상담상은 각 대학의 상담센터 활성화와 상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주는 상으로, 회원대학 180여 개교의 상담실을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거쳐 시상한다. 장 실장은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이 상을 받았다. 우수기관상에는 가톨릭대(상담전문부문), 순천향대(활동부문), 한세대(프로그램부문)등 3개교가 선정됐다.

장 실장이 충청대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1년. 이화여대를 나와 충북도청소년종합상담센터ㆍ충북대 강사를 거친 그는 충청대 학생상담실 전문상담사로 들어와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면대면, 온라인 등 개인상담은 물론 집단상담, 마음성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나아가 교직원 등 상담 영역을 학내 구성원 전체로 넓혀갔다.

상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상담실 입구에는 '노란화분'이란 새 문패도 달았다. 노란화분은 희망의 싹을 틔워 밝고 빛나게 성장하도록 지지해주는 든든한 친구라는 의미란다.'행복한 삶은 모든 이의 꿈'이라고 말하는 그는 "학업, 진로, 대인관계 등 고민이 많은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활기찬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충청대 학생상담실에는 2명의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개인 및 집단 상담은 물론 멘토링프로그램, 마음성장프로그램, 복학생 적응프로그램, 교직원 상담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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