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미 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여자선수
김연아(23)가 미국 스포츠아카데미(USSA)가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USSA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3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자로 김연아를 뽑았다. 남자 선수로는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영예를 안았다. 김연아는 인터넷 투표에서 미국의 테니스 스타 서리나 윌리엄스와 세계수영선수권 6관왕 미시 프랭클린을 제쳤다. USSA는 "김연아는 세계선수권에서 218.31점을 획득해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며 "김연아와 다른 선수들의 점수차는 20점에 가까웠다"고 소개했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에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을 따면서 USS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타이거 우즈, 19개 대회 뛰고 최다 랭킹 포인트
타이거 우즈(38ㆍ미국)가 2013년에 20개도 안 되는 대회에 출전하고도 가장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았다. 25일 발표된 세계남자골프 랭킹에서 우즈는 2년간의 성적을 토대로 받은 평균 점수에서 11.69점을 받아 애덤 스콧(호주·9.60점)을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스콧의 뒤를 이어 헨리크 스텐손(스웨덴·9.16점)이 3위에 올랐다. 우즈가 올 한해만 받은 세계랭킹 포인트는 488.25점이다. 우즈는 2013년 19개 대회에 출전, 다섯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스텐손은 31개 대회에 출전, 세 차례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484.60점을 쌓았다. 스콧의 올해 랭킹 포인트는 스텐손에도 뒤지는 375.74점이었다.
NBA 피어스, 반칙으로 벌금 1,600만원
경기 도중 거친 반칙을 저지른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포워드 폴 피어스가 즉각 퇴장과 함께 벌금 1만5,000달러(약 1,600만원)를 부과 받았다. NBA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24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 도중 조지 힐에게 심한 반칙을 저지른 피어스에게 벌금 1만5,000달러의 징계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피어스는 3쿼터 경기 도중 골밑 슛을 시도하는 힐의 목을 팔로 휘감는 비신사적인 파울을 저질러 곧바로 퇴장 당했다. 이날 7차례 야투를 시도해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피어스는 1999년 3월 이후 14년여 만에 무득점 수모를 당했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미국 진출 길 열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ㆍ라쿠텐)가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마이니치 신문과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는 "라쿠텐 구단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승낙했다"고 25일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다나카가 구단 사무실에서 다치바나 요조 라쿠텐 사장을 만나 이적 허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나카는 조만간 에이전트를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올 시즌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전인미답의 성적을 남긴 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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