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2ㆍ고베 아이낙)이 금의환향했다. 지소연은 일본 여자 실업축구 나데시코리그 시즌을 마치고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고베 아이낙에서 활약하며 리그, 리그컵, 몹캐스트컵 클럽선수권, 황후배 전일본선수권 우승컵을 들어 올려 팀을 전무후무한 일본 여자축구 시즌 4관왕으로 이끌었다.
지소연은 “첫해는 적응하느라 정신없었지만, 작년에 기량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고 올해는 완전히 익숙해져서 제일 좋은 시기를 보냈다”며 “4관왕에 성공하면서 일본에서는 정말 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고베 아이낙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지소연은 잉글랜드리그 첼시 레이디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는 홍명보 장학재단의 자선 축구경기 등 일정을 소화하고 휴식을 취하다가 첼시 레이디스와의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출국할 예정이다.
브라질월드컵 축구장, 누수 현상 골머리
가장 비싸게 지어진 브라질 월드컵 축구장의 지붕에서 누수 현상이 발견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국립 경기장에서 지난 주말 열린 브라질과 칠레의 여자축구 경기 도중 비가 내렸고 이 빗물이 관중석 위에 설치된 지붕을 뚫고 흘러내렸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당시 그라운드와 가까운 쪽의 관중석은 거의 흠뻑 젖을 정도의 누수가 발생했다.
3억달러(약 3,175억원)가 투입된 마네 가린샤 경기장은 내년 월드컵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이 지은 여러 시설물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곳이다. 이 경기장은 7만3,000여석 규모로 지난 5월 완공됐으며 내년 월드컵에서는 8강전 등 총 6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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