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MBC 수목극 (극본 서숙향ㆍ연출 권석장)에 깜짝 등장했다. 이문세는 25일 3회 방송에서 라디오 (별밤)의 DJ로 목소리 출연했다.
이문세는 극중 이선균과 이연희의 고교 시절이었던 1987년 당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 DJ 목소리로 출연했다. 이문세는 실제로 1985년부터 1996년까지 약 12년 동안 의 최장수 ‘별밤지기’로 명성을 날렸다.
제작진은 드라마의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이문세에게 목소리 출연을 부탁해 성사됐다. 한 제작진은 “이문세는 의 아이콘으로 대중문화의 창이었다. 이번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연말 공연의 바쁜 일정에도 일부러 시간을 내 드라마에 들어갈 목소리를 녹음했다. 공연장에 찾아온 드라마 제작진들을 위해 리허설을 중단하고 녹음한 뒤 식사도 챙겨줬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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