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산길' 오르내리는 태국 女 짐꾼들■ 극한 직업(EBS 밤 10.45)
태국 북동쪽에 위치한 러이 주에는 태국인들이 평생에 한 번쯤 오르고 싶어한다는 푸끄라등 국립공원이 있다. 해발 1,360m의 푸끄라등 산은 열대기후인 태국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하루 평균 약 600여명이 찾는다. 정상까지 오르는 데만 반나절이 걸려 '죽음의 산길'로 불린다.
산행에 앞서 관광객을 맞는 건 짐꾼들이다. 이 짐꾼들은 40kg~80kg에 이르는 거대한 짐을 지고 약 5시간 걸리는 산행을 이어간다. 짐을 옮길 때 사용하는 도구는 대나무와 밧줄이 전부다. 놀라운 건 총 360여명의 짐꾼 중 4분의 1은 여성이다. 40~50kg의 가냘픈 몸으로 제 몸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고 매일 정상에 오른다.
허구연 해설위원의 '나눔 실천 동창회'■ 투게더(tvN 오후 8.00)
오피니언 리더들이 지인들과 함께 모여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는 동창회를 연다는 컨셉트의 프로그램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이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한다.
그는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야구 불모지인 캄보디아에 사비를 털어 야구 경기장을 지었다. 평생 야구를 하며 느낀 자신의 행복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전하고 싶어서다. 허 해설위원은 자신의 고등학교 동문들과 프로야구 단장 등을 초대해 캄보디아 야구 부흥의 첫걸음이 될 원정 친선 시합을 주선할 예정이다. 또 경남 양산의 원동중학교 야구부와 캄보디아 최초의 야구부가 친선 시합을 통해 야구로 하나가 되어 꿈을 심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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