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원FC가 브라질 출신 알툴 베르날데스(60)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강원FC 23일 “내년 시즌에는 25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인 젊은 팀으로 변모 중이기 때문에 탁월한 지도자 역량이 필요했다”며 “제주 감독을 지내며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감독 선임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2008년 제주 지휘봉을 잡아 K리그와 첫 인연을 맺은 알툴 감독은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에는 브라질 1부리그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세의 23세 이하 사령탑을 지냈다.
알툴 감독은 2008년 제주를 맡아 그 해 리그 10위의 성적을 냈고 이듬해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하며 시즌 도중 사퇴했다. 알툴 감독은 내년 1월4일 입국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친 후 동계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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