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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세븐일레븐, 가맹점주 해외 연수 실행 등 상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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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세븐일레븐, 가맹점주 해외 연수 실행 등 상생 박차

입력
2013.12.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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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가맹 점주와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가맹 점주를 대상으로 한 ‘해외 우수 점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정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현지 세븐일레븐 본사와 함께 번화가, 주택가 등 상권에 따라 특화된 콘셉트형 점포를 직접 둘러보고, 운영 방식과 상품 구색, 진열 노하우 등 경영 개선과 점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각 지역 별로 2년 이상 운영한 우수 점포 중 20곳과 7년 이상 장기 운영 점포 중 5곳, 총 25개 점포 가맹점주를 선정해 추진됐다.

‘해외 우수 점포 탐방’은 가맹점주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년 중 2회에 걸쳐 우수 점포와 장기 운영 점포를 선정해 해외 점포 탐방과 선진 운영 노하우를 체험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점주 상생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차례로 실행해 오고 있다.

먼저 점주 자녀 학자금 지원은 13년도 2학기부터 대상자를 신청 받아 12월 현재, 220여 명 자녀의 고등학교 학자금이나 대학 등록금 무이자 대출이 지원됐다. 내년엔 1학기 대상자도 신청 받을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는 경조사 발생 시 물품과 화환, 경조사비 지급을 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법인 콘도는 7월부터 가맹점주에게 이용 혜택이 확대되면서 점주들의 예약 신청이 월 평균 50건 정도 이뤄질 만큼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 문화생활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5월에 발표한 상생 프로그램 대부분이 현재 시행 중에 있다”며 “되도록 많은 가맹점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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