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주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수갯가길 두 번째 코스가 개장했다.
사단법인 여수갯가는 지난 21일 여수갯가길 두 번째 코스로 최고의 야경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여수밤바다 코스를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코스는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건너 종포해양공원으로 이어지는 7.8km 구간이다. 이 코스는 가수 버스커버스커가 불러 유명세를 탄'여수밤바다'로 잘 알려진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예암산 코스가 처음 공개됐다. 다양한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여수 원도심 지역을 직접 걸으면서 여수밤바다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최고의 야경 걷기 코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개장한 제1코스 돌산공원-무슬목 구간에는 개장 이후 주말이면 500여명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갯가 관계자는 "기존에 조성된 야간경관 조명을 최대한 활용해 갯가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수밤바다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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