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논란을 빚었던 강원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동결 또는 인하됐다.
강원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도내 모든 권역에서 도시가스 요금 인상요인 발생했지만 기본요금을 950원으로 유지하고,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공급가격도 동결 또는 인하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 공급가격은 춘천이 133.48원으로 기존 요금이 유지되며 내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로 방식이 변경되는 강릉과 동해는 ㎥당 가격이 198.53원으로 당초 조정안보다 26.04원 내린다. 특히 혁신ㆍ기업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는 원주의 경우 도시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올해보다 1.07원 내린 ㎥당 125.82원을 적용키로 했다.
당초 강원지역 도시가스 요금은 춘천 3.2%를 비롯해 ▦강릉 1.04% ▦동해 3.4% ▦속초는 4.1% 오를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강원도내 도시가스 평균공급 비용은 서울보다 3배 이상 비싸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만큼, 지역별 격차를 줄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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