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이 남편은 책 속에 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극본 이우정ㆍ연출 신원호ㆍ이하 1994)가 책으로 재탄생한다.
는 드라마의 최종회가 방송되는 오는 28일쯤 동명의 소설로 발간될 예정이다. 출판계의 한 관계자는 “이우정 작가가 참여한 소설의 인쇄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책에는 방송에서 설명하지 못했던 캐릭터들간의 심리나 뒷이야기 등을 담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 드라마의 전편 (이하 1997)도 방송 종영 후 소설로 출간돼 ‘응칠 신드롬’을 이어간 적이 있다. 에 이어 역시 드라마의 대본을 쓴 이우정 작가가 소설화에 참여해 더욱 짜임새 있게 완성하고 있다. 의 가장 큰 재미인 지방 사투리가 대사 그대로 활자로 인쇄된다.
특히 드라마의 큰 줄기인 여주인공 성나정의 남편이 누구인지가 이미 책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회 방송까지 나정이의 남편 김재준이 쓰레기인지, 칠봉이인지 밝히지 않는 점과 달리 소설 책에는 담겨 있다.
출판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최종화가 방송되는 28일에 맞춰 책이 공개되면 의 인기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는 또 감독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으로 듣는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선뵐 OST에는 신원호 PD가 선곡한 노래들이 채워진다. 성시경의 리메이크곡 , 로이킴의 , 015B 멤버 정석원이 편곡한 김예림의 , 하이니의 , 디아의 등이 수록된다.
드라마 출연자들이 부른 노래 역시 앨범에 담긴다. 정우, 유연석, 손호준의 와 고아라가 직접 부른 , 빙그레 역의 바로와 그웁 B1A4의 외 스페셜 트랙이 추가된다.
제작진은 지난 21일 18화 당시 발생한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tvN은 “ 18화의 방송 중 오후 10시 10분부터 약 12분 방송이 지연됐다. 드라마 편집이 지연돼 테이프 입고가 방송 시간보다 늦어져 긴급 대체 편성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방송 중간에 코너가 삽입되고, , 시즌3의 예고편이 등장했다. 또 의 장면들이 반복되는 등 눈살을 찌푸리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이현아기자
사진=CJ E&M 제공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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