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이 지난 달 24일 열린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제 28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를 이용한 쌍꺼풀 비후흉터 치료법’을 소개했다. 이 치료법은 외과적인 수술을 하지 않고도 레이저를 이용해서 흉터를 개선시킨다.
치료 원리는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의 가늘고 강력한 에너지를 피부의 진피층까지 침투시키는‘deep FX.’방법으로 불규칙한 콜라겐을 파괴하고 새로운 콜라겐을 생성, 재배열시킨다.
김영구 원장은 “눈꺼풀은 다른 부위의 피부 조직보다 두께가 얇고, 얼굴 전체의 인상과 표정을 좌우한다.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는 아주 가는 120um(0.12mm) beam size로 흉터부위에 가늘고 깊게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쌍꺼풀 흉터를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는 과거 레이저 박피에 주로 사용된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에 프락셔널 스캐너가 추가 결합된 탄산가스 레이저이다. 스캐너가 장착되어 아주 가는 빔을 조사하기 때문에 가늘고 긴 선상흉터를 안전하고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영구 원장은 “임상연구에서도 6년 전 쌍꺼풀 수술로 발생한 선상의 가는 비후흉을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로 1~2달 간격으로 4회 치료한 결과, 울퉁불퉁한 흉터 부위가 편평해졌다”고 밝혔다. 또한“흉터 선이 매끄럽게 정리되면서 눈 깜빡임도 한층 자연스러워졌고 눈을 크게 뜨는 것도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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