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온라인게임마다 풍성한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다. 산타클로스, 루돌프, 눈사람 등 크리스마스와 연관된 아이템이 게임 속에 등장하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미션을 수행하면 알찬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는 오는 26일까지 ‘메리 솔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행사기간 게임 속에서 마법인형, 크리스마스 솔로파티 초대장 아이템을 각각 1개씩 받아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MMORPG ‘아이온’에서도 26일까지 ‘도망자 루돌프를 잡아라’라는 이름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이용자들은 장식품, 변신 캔디 등 풍성한 아이템이 포함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를 받을 수 있다. 또 눈사람 모습의 ‘큐티 크리스마스’, 캐릭터가 눈사람으로 변신하는 소셜액션 ‘눈사람’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아키에이지’는 지난해에 이어 ‘돌아온 전나무 아가씨 축제’를 이달 말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나무 아가씨의 전령으로부터 퀘스트를 수령하면서 시작된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지팡이, 장난감 등 크리스마스 아이템이 들어있는 선물상자를 받게 된다.
넥슨도 캐주얼게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던전앤파이터’는 내달 9일까지 게임 속 NPC 의상을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변경하고, 캐럴을 적용한 배경음악을 선보인다. ‘마비노기’는 내달 8일까지 이용자가 산타로 변신해 크리스마스 요정, 루돌프 등을 찾는 숨바꼭질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이달 말일까지 ‘이상한 여행자’ NPC의 안내로 산타를 돕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전투와 함께 몬스터들로부터 선물 바구니를 지켜내면 크리스마스 코스튬 쿠폰을 지급한다.
새로운 AOS게임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도타2’는 내달 24일까지 1~10레벨의 이용자에게 영웅스킨, 짐꾼 등 아이템이 들어있는 환영 상자를 증정한다. 또 친구와 파티를 맺고 게임을 즐기면 10레벨까지 경험치 50%를 추가 지급한다. ‘사이퍼즈’는 새해 첫 날까지 게임 접속일에 따라 매일 선택형 레어부스터, 3,000테라 등을 차등 지급한다. ‘아틀란티카’는 내달 9일까지 60레벨 이상의 이용자를 추첨해 특별 아이템을 선물한다.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들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AOS게임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에이지오브스톰’은 23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맵을 선보인다. 또 이달 말일까지 접속하면 산타모자 아이템을 선물한다. FPS게임 ‘스페셜포스’는 내달 7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팀킬방지, 대박폭탄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야구게임 ‘슬러거’는 오는 29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드래프트권 등을 증정한다. 네오위즈CRS의 MMORPG ‘디오 온라인’은 꼬마 요정을 닮은 크리스마스 기념 펫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크리티카’는 내달 초까지 ‘크리스마스 대축제’ 이벤트를 실시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한다. 엔트리브소프트의 골프게임 ‘팡야’는 내달 2일까지 5가지 음식재료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캐릭터에 적용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의상을 선보이는 한편 새로운 마스코트 ‘눈꽃소녀’를 업데이트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슈팅RPG ‘거울전쟁-신성부활’은 크리스마스 한정 아티팩트, 이벤트 사냥터, 파티 버프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한정 아티팩트는 눈사람, 산타, 순록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사냥터 ‘눈바람 계곡’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