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할 수 있는 867가지(김은조 지음, BR미디어)=갤러리투어를 하고, 숲을 산책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고, 시장을 둘러보고, 공연을 보러간다. 서울에서는 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 이 책은 서울 여행 가이드북으로 867가지나 소개한다. 867번째로 추천한 것은 특이하다. 바로 ‘아무 것도 하지 않기’다.
●빛을 그리는 그림자(마틴 김 지음, 휴먼큐브)=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마케터이자 류현진의 통역인 마틴 김이 류현진과 겪었던 일들을 글과 사진을 99가지 이야기로 정리했다. 1장 ‘류현진 스토리’에서는 류현진의 활약상과 LA다저스 동료들과의 일화 등을, 2장 ‘마틴 김 스토리’에서는 교포 2세로서의 성장 과정과 MLB프론트 이야기 등을 담았다.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아사다 지로 지음, 홍은주 옮김, 문학동네)=‘철도원’ ‘산다화’등으로 유명한 아사다 지로의 단편 소설집. 여섯 작품이 실려 있다.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대응하며 제2의 인생 살기를 노력하는 개화기 시대의 남자들의 이야기다.
●한국을 빛낸 스포츠 영웅들(최형철 지음, 미다스북스)=대한민국을 세계 스포츠 10대 강국으로 이끈 스포츠 영웅들의 이야기. 1936년 베를린에서 한국인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손기정부터 분데스리가를 평정했던 차범근, 피겨여왕 김연아, 광복 후 정부수립보다 먼저 IOC에 가입해 올림픽 참가를 준비한 이상백 등 한국 스포츠에 큰 획을 그은 선수들과 스포츠 행정가, 지도자들을 만날 수 있다.
●장제의 정석(김태인 지음, 플러스81스튜디오)=장제사는 말의 발굽이나 편자의 상태를 점검해 말에게 적합한 편자를 장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한국 마사회 소속으로 지난 30여 년간 말의 신발을 만들어 온 장인이자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1급 장제사가 400여 장의 사진과 함께 수십 년 동안 몸소 배우고 익힌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소개한다.
●유해인간(베르나르도 스타마테아스 지음, 변선희 옮김, 알키)=죄의식을 강요하는 사람, 질투심 많은 사람, 남을 깎아내리는 사람, 언어폭력자, 거짓말쟁이, 사이코패스, 험담하는 사람, 권위적인 상사 등 유해인간을 13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유해인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조언한다.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이미랑 지음, 꿈의지도)=사랑과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여행가이드북. 보고 먹고 자고 살 것에 대한 최고의 리스트를 엄선해 알려준다. 도시의 풍광 전망 좋은 곳, 골든게이트브리지 감상포인트, 꼭 가볼 만한 뮤지엄, 영화 속 샌프란시스코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눈물이, 마려워(문선희 지음, 북노마드)=아프리카, 터키, 유럽, 북유럽, 쿠바, 캐나다를 여행한 사진에세이. 팍팍했던 일상의 시공간 속이 아니라 온전히 새로운 시공간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한 기록들이다.
●한식의 배신(이미숙 지음, 위즈덤하우스)=식품영양학 전문가인 저자가 한식 예찬론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잘못된 한식 식습관을 바로 잡고, 한식이 제대로 된 건강식으로 기능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김태광 박병원 외 지음, 위닝북스)=자기계발 작가, 자녀교육 전문가, 성공학 강사 등 9명의 저자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발명하는 사람, 즉 감사하는 사람이라고 전한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 꿈꿀 때 가장 행복하다, 긍정하면 행복이 시작된다 등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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