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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13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제압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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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13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제압 선두 질주

입력
2013.12.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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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5-59로 이겼다. 이로써 11승1패가 된 우리은행은 공동 2위인 청주 국민은행, 안산 신한은행(이상 6승5패)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반면 3승9패가 된 삼성생명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반을 11점 차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3분26초를 남기고는 57-4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4분33초를 남기고 엠버 홀트의 3점슛으로 62-56으로 추격했고 이어 종료 3분48초 전에는 김한별이 자유투 2개를 보태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위기의 순간에 박혜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1분13초를 남기고 박혜진이 중거리포를 터뜨려 다시 6점 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혜진(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노엘 퀸(5리바운드)이 나란히 13점씩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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