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폭발 후 3년, 다시 찾은 후쿠시마는…■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8.50)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한 지 3년이 지났다. 그러나 대기와 해수를 통한 방사능 유출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증거들이 확인되면서 그 공포는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사고 직후 피난에 나선 제1원전 주변 지역민 가운데 15만명은 지금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수용소에서 지내고 있다. 일본은 자원 봉사가 다른 나라보다 활발하지만 방사능 공포 탓인지 후쿠시마 일대에선 자원봉사자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피난민 중에는 자살자도 늘고 있다. 올해 말 현재까지 1,64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방사능 피해의 끝을 짐작하기 어려운 가운데 사고 1,000일을 넘긴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을 찾아간다.
밴드 장미여관의 불독' 봉식이 '입양기■ 우리집 막둥이(MBC 밤 10.00)
2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리얼 동물 입양기'를 담는다. 밴드 장미여관이 강아지 '봉식이'를 입양한다. 장미여관 멤버들은 사전 인터뷰에서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아담한 외모의 반려견을 원한다고 강하게 어필했지만, 그들 곁으로 온 주인공은 노안의 주름진 얼굴의 아기 불독이었다.
그러나 외모와는 달리 앙증맞은 걸음걸이와 넘치는 애교로 다섯 멤버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봉식이. 장미여관은 급기야 막내 봉식이를 위해 특별한 테마송까지 만들었다. 장미여관은 이미 '봉숙이'라는 곡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봉식이'의 가사를 쓴 멤버 육중완은 '봉숙이'에 이은 히트 예감이 든다며 자신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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