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가 고(故) 김광석의 노래를 디지털로 복원했다. 는 원조 가수와 모창자와의 마지막 대결로 고 김광석편을 방송한다.
의 연출자 조승욱 PD는 “한국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김광석 유족의 도움을 받아 네 번의 라운드에서 필요한 노래 4곡을 모두 디지털 음원으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김광석의 노래들은 과거 아날로그 방식이라 불리는 릴테이프 녹음이 돼 현재처럼 목소리와 MR(반주음악)으로 각각 분리될 수 없었다. 기존에 복원된 노래의 개수도 4곡이 고작이었다.
제작진은 시즌 1 방송 때부터 틈틈이 김광석 편을 준비하면서 꼭 필요한 노래 4곡을 추가로 복원했다. 특히 김광석의 노래를 다시 들어볼 수 있는 취지에 유족도 흔쾌히 디지털 복원을 수락했다.
조 PD는 “CD로 듣는 노래와 무대에서 직접 부르는 노래의 느낌은 전혀 다르다. 가수라 고인이어서 게임 진행이 다소 무모한 도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디지털로 복원해 기존 방송과 다르지 않게 원곡자와 모창자의 대결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김광석 편의 예고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예고에는 김광석이 “제가 사실 TV에 잘 안 나가거든요. 못 나가는 것도 있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하니까 훨씬 더 저는 편합니다” 는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 방송은 28일 오후 11시.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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