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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영입, 중심 타선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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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영입, 중심 타선 빅뱅

입력
2013.12.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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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중심 타선은 어느 팀일까.

외국인 타자들이 속속 영입되고 있다. 또 한번 몸값 논란이 불거질 만큼 거물급 타자들이 국내 무대를 밟게 됐다. 아직 삼성, LG, KIA는 영입 소식이 없지만 내년 시즌 데뷔전을 치르는 외국인 타자들 중 상당수는 중심 타선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SK가 영입한 루크 스캇, 두산 유니폼을 입은 호르헤 칸투는 메이저리그에서 100홈런 이상을 때렸다. 지난 2000년 삼성에 입단했던 훌리오 프랑코 이후 단연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다. SK와 두산은 이들에게 30홈런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스캇은 최정 박정권 한동민 등과, 칸투는 김현수 홍성흔 오재일 등과 대포를 합작할 것으로 보인다.

NC 에릭 테임즈는 올 시즌 토론토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다. 구단이 꼭 필요하다고 점 찍은 선수다. NC는 토론토에 이적료까지 지불하며 테임즈를 영입했다. 선구안이 좋고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만들어 내는 장타력에 매력을 느꼈다. 올해 나성범, 이호준, 모창민 등으로 중심 타선을 꾸린 NC는 중장거리 타자인 테임즈가 타선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루이스 히메네스가 가세함으로써 손아섭-최준석-히메네스로 클린업트리오를 꾸릴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중심 타선의 침묵으로 골머리를 앓았지만, 오프시즌 스토브리그에서 단번에 걱정을 날려버렸다. 그 동안 주로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출전한 히메네스는 체중이 127㎏나 나가는 거구이지만, 컨택 능력과 선구안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한화는 호타준족 펠리스 피에의 가세로 테이블세터, 중심 타선에 모두 힘이 생겼다. 발이 빠른 피에는 정근우-이용규와 함께 100도루 이상을 합작할 기대되고, 중심 타선에서는 김태균 최진행 등과 함께 파괴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함태수기자

한국스포츠 함태수기자 hts7@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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